전라북도 군산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 도시이자, 인스타 감성 충만한 레트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고속버스로 약 2시간 반이면 도착 가능하며, 대중교통과 도보 여행도 가능해 당일치기나 1박 2일 여행지로 최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군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 맛집, 숙소까지 모두 포함된 1박 2일 코스를 소개합니다.
📍 DAY 1 – 군산 도심 속 감성 여행
1.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 여행의 출발은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해 보세요. 일제강점기 군산의 항구 도시로서의 역사, 물류 중심지였던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주변은 군산항과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2. 초원사진관 & 히로쓰 가옥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은 꼭 들러야 할 포토 스팟입니다. 인근에는 일본식 가옥인 히로쓰 가옥이 있어, 근대 일본 건축양식을 느낄 수 있어요.
- 📸 초원사진관: 무료 입장, 감성 포토존
- 🏠 히로쓰 가옥: 무료 관람 가능
3. 군산근대미술관 & 동국사
레트로 분위기의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군산근대미술관이 등장합니다.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동국사는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4. 점심 – 이성당 빵집 + 한정식
군산 대표 맛집 이성당 빵집은 1945년부터 운영된 전국 최고령 빵집으로, 팥빵, 야채빵이 특히 인기입니다. 이성당 맞은편에 있는 서래한정식이나 군산오징어도 추천드려요.
5. 진포해양공원
식사 후엔 진포해양공원에서 잠시 쉬어가보세요. 실제 군함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여행객에게도 적합합니다. 군산항을 배경으로 한 탁 트인 뷰도 장관입니다.
6. 저녁 – 군산 수산시장 & 근대거리 야경
군산수산시장에서 회, 조개구이, 전복 등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고, 저녁에는 다시 근대거리를 걸으며 야경을 감상해보세요. 은은한 조명과 레트로 분위기가 어우러져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7. 숙소 추천
- 군산 스테이호텔: 도보 이동 편리,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
- 군산 게스트하우스 레트로하우스: 독채 감성 숙소
📍 DAY 2 – 자연 속 여유와 쇼핑
1. 은파호수공원 아침 산책
군산 시민들의 쉼터 은파호수공원에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아침 공기를 마시며 호수를 따라 산책하는 기분은 그야말로 힐링입니다.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고, 야외 조형물도 많아 사진 찍기 좋습니다.
2. 군산 시간여행마을 산책
군산의 대표 명소 시간여행마을은 근대 건축물과 골목이 조화를 이루는 테마 거리입니다. 가이드 지도도 비치되어 있어 도보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3. 점심 – 복성루 짬뽕
군산에서 짬뽕 맛집을 찾는다면 복성루를 추천합니다. 군산 3대 짬뽕집으로 손꼽히며, 화끈한 불맛과 큼직한 해산물이 특징입니다. 대기 줄이 긴 편이니 여유 있게 방문하세요.
4. 군산 아울렛 쇼핑
돌아가는 길엔 롯데아울렛 군산점이나 군산 신세계백화점 아울렛에 들러 간단한 쇼핑을 즐겨보세요.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도 훌륭합니다.
✅ 여행 팁
- 이동 방법: 도보 + 시티투어 버스 / 자차도 동선 편리
- 주차: 대부분 관광지 주변 공영주차장 있음
- 여행 최적기: 봄, 가을 / 여름은 해양공원, 겨울은 야경 추천
✍️ 마무리
군산은 레트로 감성과 함께 먹거리, 볼거리, 역사적 가치까지 모두 갖춘 여행지입니다. 1박 2일이면 주요 코스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 부담 없이 떠나는 국내여행지로 최적이에요. 이번 주말, 특별한 일정 없이 무작정 어딘가 떠나고 싶다면 군산으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