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2025 시즌을 빛낸 최고의 별들이 모이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이 오는 11월 24일(월) 오후 2시, 서울 송파구의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은 퓨처스리그 투·타 1위 선수 시상으로 시작하여, KBO 리그 투·타 부문 1위, 심판상, 수비상을 차례로 시상한 뒤, 마지막으로 MVP(최우수선수)와 신인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막을 내린다.
중계는 SPOTV, SPOTV2, KBSN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와 TVING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상 부문 & 상금
- 퓨처스리그 투·타 1위 선수: 트로피 + 상금 100만 원
- KBO 리그 투·타 부문 1위: 트로피 + 상금 300만 원
- 심판상: 트로피 + 상금 300만 원
- 수비상: 각 포지션별 1명(총 9명)에게 수여, 트로피 + 상금 200만 원
- MVP (최우수선수): 트로피 +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EV6 전기차 예정
- 신인상: 트로피 + 상금 300만 원
2025 MVP 후보 분석
올해 MVP 후보는 총 18명으로, 기자단 투표와 개인 타이틀 수상자를 기반으로 선정되었다. {index=9} 특히 가장 주목받는 후보는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와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이다.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폰세는 2025 시즌에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29경기에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다승, ERA, 탈삼진, 승률 등 **4개 부문** 타이틀을 휩쓸었다.이 기록은 외국인 투수로서는 매우 이례적이며, KBO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시즌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그는 최동원 상(최고 투수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최고 투수 + MVP’ 겹수상 가능성도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는 타자로서 기록적인 시즌을 보냈다. 타율 **0.314**, 홈런 **50개**, 타점 **158개**를 기록하며 **타격 3관왕(홈런, 장타율, 타점)**을 달성했다. 특히 KBO 리그 사상 **첫 외국인 선수 50홈런** 기록을 세운 점이 그의 MVP 경쟁력을 더 끌어올렸다. 디아즈의 파워와 꾸준함은 팀 타선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었고, 그의 성적은 단순한 장타 기록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평가받는 근거가 된다.
그 외 후보 주요 선수
MVP 후보로는 이들 외에도 아래와 같은 선수들이 포함되었다.
- LG 박해민
- 한화 라이언 와이스, 노시환
- SSG 노경은, 드류 앤더슨
- 삼성 원태인, 아리엘 후라도, 구자욱, 김성윤
- NC 라일리 톰슨
- KT 박영현, 안현민
- 롯데 빅터 레이예스
- KIA 최형우
- 두산 양의지
- 키움 송성문
2025 신인상 후보 분석
신인상 후보는 총 **8명**이며, KBO 표창규정에 따른 자격 조건을 충족한 선수들이다.
- LG 김영우
- LG 송승기
- 한화 정우주
- 삼성 배찬승
- KT 안현민
- 롯데 정현수
- KIA 성영탁
- 두산 박준순
안현민 (KT 위즈)
많은 매체에서는 KT의 신인 타자 안현민이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힌다. 그는 2025 시즌에 신인이라고 믿기 어려운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점이 큰 장점이다. 만약 그가 신인상과 함께 MVP 수상까지 한다면, 이는 2006년 류현진 이후로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 될 전망이다.
송승기 (LG 트윈스)
또 다른 유력 경쟁자는 LG의 투수 송승기다. 그는 정규 시즌 동안 안정된 피칭을 바탕으로 LG 마운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기자단 투표에서도 유의미한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 수비상 전망
2025년은 KBO 수비상이 **3회째** 수여되는 해이다. 이번에는 투수 108명, 포수 15명, 내야·외야수 49명 등 후보들이 선정되었고, 수비 지표(25%)와 구단별 투표(감독 1명 + 코치 9명 + 단장 1명, 총 75%)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각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인 9명의 선수들이 수상할 예정이며, 이는 팬들에게도 내야수, 외야수, 포수 등 포지션별 수비 강자들을 조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수상 예측 & 관전 포인트
현재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다:
- MVP: 코디 폰세 — 그의 투수로서의 지배력(4관왕 달성, 압도적 탈삼진 등)은 매우 강력한 후보 이유다.
- 신인상: 안현민 — 신인 타자로서 팀 주축 역할을 하며, 스타성 및 실력을 겸비했다는 평가.
하지만 디아즈의 대기록도 무시할 수 없다. 외국인 타자 최초 50홈런, 158타점이라는 거포 기록은 MVP 투표에서 큰 표심을 불러모을 수 있다.
수비상의 경우, 각 포지션에서 수비 지표와 구단 투표가 반영되기 때문에, 단순한 수비 스탯뿐 아니라 구단 내부 평가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상식이 갖는 의미와 팬 참여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연말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2025 시즌의 **정규시즌 성적**, 개인 타이틀, 수비 역량, 신인 발전 가능성까지 한 자리에서 조망하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팬들에게는 한 시즌 동안 응원해온 선수들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된다.
특히 팬 참여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요소가 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KBO는 지난 19일에 시상식 참관 팬을 모집했고, 추첨을 통해 약 50명(1인 2매, 총 1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는 팬과 리그 간의 소통 창구로 작용하며, 더 많은 팬이 시상식 현장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은 시즌을 마무리하며 팬과 리그가 함께 축하하는 자리다. 코디 폰세와 르윈 디아즈의 치열한 MVP 경쟁, 그리고 안현민 등 신인들의 성장 스토리는 야구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시상식 생중계를 통해 직접 지켜보거나, 블로그 글로 소감을 공유하며 많은 팬들과 소통해보는 것도 좋다.
2025 시즌의 영광과 감동이 담긴 시상식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앞으로의 KBO 리그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