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의 이중작용 주사제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아래에서 출시 일정, 유통/처방 시작일, 가격(용량별 공급가), 임상 결과(효과), 적응증과 부작용, 투여 방법, 처방 병원 찾는 법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1. 국내 출시·처방 일정 한눈에
한국릴리는 2025년 8월 중순 마운자로를 정식 출시했으며, 도매 유통은 8월 20일경 시작, 의료기관 처방은 8월 21일 전후로 가능해졌습니다. 언론·업계 보도 기준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일자 | 비고 |
---|---|---|
정식 출시 발표 | 2025-08-14 | 한국릴리 발표 보도 |
도매 유통 시작 | 2025-08-20 | 주요 도매 통해 공급 개시 |
의료기관 처방 | 2025-08-21~ | 병·의원별 내부 절차에 따라 상이 |
참고: 상급종합병원은 약사위원회(P&T) 등 내부 등재 절차로 도입 시점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2. 용량별 가격(공급가) 및 비교
초기 공급은 프리필드펜 기준 2.5mg·5mg 용량이 중심이며, 보도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대략적인 공급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의료기관·지역·유통여건에 따라 상이, 실제 본인부담금과는 다를 수 있음)
용량 | 예상 공급가(월) | 비고 |
---|---|---|
2.5mg | 약 27만8천원대 | 초기 적응·증량 시작 용량 |
5.0mg | 약 36만9천원대 | 증량 단계 |
일부 기사에서는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실제 비용은 처방 횟수·보험 적용·의료기관 정책에 따라 달라지므로, 처방 전 병원·약국에 구체 금액을 문의하세요.
3. 제형·용량·투여(사용) 방법
- 제형: 주 1회 투여하는 프리필드펜(Ready-to-use pen) 형태로 출시.
- 초기 용량: 2.5mg 주 1회 투여로 시작해, 내약성에 맞춰 단계적으로 증량(5mg → 이후 국내 추가 용량 도입 시 단계적 증량 가능).
- 보관·취급: 냉장보관 등 세부 사용법은 처방 시 안내문과 의료진 지시에 따르세요.
- 자가주사: 복부·허벅지·상완 등에 회전부위 투여. 같은 부위 반복은 피하고, 피부 자극 시 즉시 의료진 상담.
국내 허가사항·최신 제품설명서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공식 안내문과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고시를 우선 확인하세요.
4. 효과: 왜 ‘이중작용’이 주목받나? (GLP-1 + GIP)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는 GLP-1과 GIP 두 호르몬 경로를 함께 타깃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이중작용 기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작용은 식욕·포만감·혈당대사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체중 감소 및 대사 지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습니다.
헤드투헤드 임상: SURMOUNT-5 핵심 결과
- 체중 감소율(72주): 티르제파타이드 –20.2% vs 세마글루타이드 –13.7% (당뇨 없는 비만 성인, 최대 허용 용량 비교, 유의한 우월성).
- 평균 체중 감소량: 약 22.8kg vs 15.0kg.
- 허리둘레 감소: –18.4cm vs –13.0cm 등 2차 평가지표 개선.
해당 결과는 NEJM에 게재되었고(2025년 5월 온라인), 여러 의학·산업 전문 매체에서도 요약되었습니다. 임상 설계와 해석에 대해선 제약사 간 견해 차도 있으나, 티르제파타이드 우월성 자체는 일관되게 확인되었습니다.
주의: 임상 결과는 개인에게 동일하게 재현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기저질환·복용약·생활습관에 따라 효과·부작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5. 적응증·처방 기준·부작용 및 주의사항
적응증(국내)
국내 출시 초기 보도는 2형 당뇨 및 비만 환자 대상 출시를 안내합니다. 최종 처방 가능 적응증·용량·금기는 국내 허가사항과 각 병원 진료지침을 따릅니다.
일반적 주의 및 이상반응
- 위장관 증상: 오심·구토·설사·변비 등(대부분 경증~중등도), 증량 시 더 두드러질 수 있음.
- 저혈당 위험: 다른 혈당강하제(특히 인슐린·설포닐유레아)와 병용 시 주의.
- 췌장염·담낭질환 과거력, 갑상샘 수질암 가족력 등 특정 위험군은 사전 상담 필수.
- 임신·수유: 투여 전 반드시 전문의 상담.
보험·급여
국내 급여 적용 범위와 시점은 정책·심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서는 광범위 급여 적용이 단기간 내에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처방 전 병원 원무과/약국에 본인부담금을 확인하세요.
6. 처방 병원 찾는 법 & 실전 체크리스트
빠르게 준비하려면 이렇게!
- 전문의 진료과 선택: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비만클리닉 등 생활습관·동반질환까지 함께 보는 곳 추천.
- 약제 재고 확인: 2.5mg·5mg 재고·가격을 사전 문의(병원·약국). 월 비용과 증량 계획을 함께 확인.
- 기초 검사: 혈당·지질·간·신장 기능, 갑상샘·췌장 위험요인 점검.
- 생활습관 플랜: 단백질·섬유질 중심 식단과 주당 150분 유산소+근력 병행.
- 부작용 대비: 증량 주기·속도, 위장관 증상 대처 가이드(수분·전해질·소량식) 숙지.
7. 자주 묻는 질문(FAQ)
- Q1. 한국에서 마운자로 처방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 A. 보도 기준으로 2025년 8월 21일 전후 처방이 가능해졌습니다. 병원별 내부 도입 절차에 따라 실제 시작일은 다를 수 있습니다.
- Q2. 가격은 얼마인가요?
- A. 기사 기준 2.5mg 약 27만8천원대, 5mg 약 36만9천원대 공급가가 공유되었습니다. 실제 환자 부담금은 의료기관·보험·처방 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 Q3. 효과가 위고비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가요?
- A. NEJM에 게재된 SURMOUNT-5에 따르면 72주 시점 평균 –20.2% vs –13.7%로, 티르제파타이드가 우월했습니다. (허리둘레·체중 10~25% 감소 달성률 등 2차 지표도 우수)
- Q4. 누구에게 맞나요?
- A. 2형 당뇨 및 비만 환자를 중심으로 처방되며, 정확한 적응증·금기는 국내 허가사항과 의료진 판단을 따릅니다. 임신·수유·특정 암 가족력·췌장/담낭 질환 등 위험군은 꼭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 Q5. 부작용은?
- A.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오심·구토·설사·변비 등 위장관 증상입니다. 대개 증량 초기·증량 속도와 연관되므로 의료진 가이드에 따라 느리게 증량하면 도움이 됩니다.
- Q6. 보험 급여는 되나요?
- A. 급여 적용 범위는 정책과 심사 결과에 따라 변동됩니다. 최신 급여 기준·본인부담금은 병원·약국에 확인하세요.
정리: 한국 출시로 선택지가 넓어졌다
마운자로 국내 출시로 GLP-1 계열(위고비 등)에 GIP까지 더한 이중작용 옵션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체중 감소 효과와 대사 지표 개선에서 경쟁력이 기대되지만, 가격·급여·개인별 부작용을 함께 고려해야 최적의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처방을 고민한다면, 본인의 건강 상태·동반질환·생활습관 개선 계획을 의료진과 충분히 논의하세요.